롯데칠성 ‘클라우드’ 리뉴얼 효과…GS25 판매량 석 달 만에 90.9% 증가
롯데칠성음료가 맛과 패키지를 전면적으로 바꾼 맥주 ‘클라우드’가 편의점에서 판매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 5월 리뉴얼 이후 매달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8월 GS25 판매량은 리뉴얼 당시와 비교해 9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맥주 브랜드를 재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 제품의 판매 증가세가 나타난 것이다.

8월 GS25 판매량 5월보다 90.9% 증가
1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클라우드 500mL 캔의 GS25 판매량은 리뉴얼이 진행된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5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6월에는 45.9% 증가했고 7월에는 증가율이 54.5%로 높아졌다.
여름 성수기인 8월에는 5월보다 90.9% 증가했다.
석 달 만에 판매량이 리뉴얼 당시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2014년 출시 이후 이어온 진한 맛은 유지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 클라우드의 맛과 패키지를 전면적으로 리뉴얼했다.
기존 제품이 갖고 있던 특징을 완전히 바꾸기보다는 2014년 출시 이후 유지해 온 진한 맛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단맛과 쓴맛의 균형을 조정했다.
이를 통해 기존 클라우드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음용감을 다듬는 방향으로 제품을 변경했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그대로
클라우드의 기존 제조 방식과 올몰트 맥주라는 특징은 리뉴얼 이후에도 유지됐다.
맥즙 발효원액에 별도의 물을 추가하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그대로 적용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골드와 화이트를 중심으로 변경했다. 기존 클라우드가 가지고 있던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주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손봤다.
‘크러시’도 ‘클라우드 크러시’로 변경
클라우드 리뉴얼은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진행하고 있는 맥주 브랜드 재정비 작업과 연결돼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기존 ‘크러시’의 브랜드명을 ‘클라우드 크러시’로 변경했다.
크러시를 클라우드 브랜드 체계 안으로 편입한 뒤 한 달 후 기존 클라우드까지 전면 리뉴얼하면서 맥주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클라우드로 모았다.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크러시 특징 구분
두 제품은 같은 클라우드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제품의 특징에는 차이가 있다.
클라우드는 알코올 도수 5도의 올몰트 맥주로 진한 맛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클라우드 크러시는 알코올 도수 4%에 제로슈거를 적용했으며 열량은 100mL당 25㎉다.
롯데칠성음료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맥주를 즐기려는 소비 수요를 클라우드 크러시로 공략하고 있다.
상반기 맥주 매출 감소 속 편의점 판매 증가
롯데칠성음료의 상반기 맥주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대표 브랜드인 클라우드가 편의점 판매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점도 주목된다.
특히 리뉴얼 직후인 6월부터 8월까지 GS25 판매량이 매달 5월 수준을 웃돌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크러시의 브랜드명을 클라우드 크러시로 변경하고 기존 클라우드를 리뉴얼하는 방식으로 맥주 포트폴리오를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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