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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바이욘 세계 최초 공개…440L 트렁크에 하이브리드까지 나온다

읽는 시간 약 7분

현대자동차가 유럽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형 ‘디 올 뉴 바이욘(BAYON)’을 공개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기존 차량보다 넓어진 실내 공간과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440L에 달하는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2027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소형 SUV의 실용성을 유지하면서 상위 차급에서 제공하던 고급 사양을 적용해 유럽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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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바이욘 첫 공개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개막한 ‘2026 파리 모터쇼’에서 디 올 뉴 바이욘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바이욘은 유럽 B세그먼트 SUV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도심 주행에 적합한 차체 크기와 공간 활용성을 강조한 차량이다.

이번 신형 모델에는 기존보다 강인한 인상을 주는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SUV 특유의 존재감을 살리면서도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적재 공간과 탑승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휠베이스 늘려 실내 공간 확대…트렁크 440L 확보

신형 바이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실내 공간이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를 늘려 뒷좌석 탑승객의 다리 공간을 확대했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머리 공간 및 어깨 공간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렁크 용량은 440L에 달한다.

소형 SUV임에도 여행용 가방이나 일상적인 짐을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적재 공간을 설계했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는 별도의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나 작은 짐을 분리해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12.3인치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실내에는 현대차의 최신 디지털 편의 기능이 대거 적용된다.

선택 사양에 따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구성된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운전자는 계기판을 통해 차량 정보를 확인하고, 중앙 디스플레이로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차량 화면에서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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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 통풍시트부터 2열 열선시트까지

신형 바이욘은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실내 사양도 강화했다.

앞좌석에는 통풍시트와 열선시트를 적용해 계절에 따라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뒷좌석에는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마련됐다.

여기에 2열 열선시트와 전용 송풍구까지 적용해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개폐식 파노라마 선루프도 제공한다.

소형 SUV에서 실내 개방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사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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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주행 보조 2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제공

첨단 안전·주행 보조 기능도 강화됐다.

신형 바이욘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는 고속도로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의 조향과 주행을 보조하는 기능이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차량 주변을 여러 방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주차나 좁은 공간에서의 이동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소형 SUV에서도 상위 차급에 적용되는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해당 기능은 운전을 보조하는 장치로,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의와 조작이 필요하다.

1.0L 터보 가솔린 엔진…90마력·115마력 구성

신형 바이욘의 기본 파워트레인은 1.0L 터보 가솔린 엔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출력에 따라 두 가지 사양으로 나뉜다.

  • 1.0L 터보 가솔린: 최고출력 90마력
  • 1.0L 터보 가솔린: 최고출력 115마력

현대차는 이를 통해 유럽 소형 SUV 소비자들의 다양한 주행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7년 1.6L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예정

현대차는 가솔린 모델에 이어 2027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신형 바이욘 하이브리드에는 1.6L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계획이다.

예상 최고출력은 138마력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2g/km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당 수치는 예상치로, 실제 출시 차량의 최종 인증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패들시프트를 활용해 회생제동 강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적용될 예정이다.

운전자는 주행 상황에 따라 회생제동 수준을 조절할 수 있어 전기차와 비슷한 감속 경험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포티한 디자인 강조한 바이욘 N 라인 공개

현대차는 일반 모델과 함께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한 ‘바이욘 N 라인’도 선보였다.

N 라인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모델이다.

신형 바이욘 N 라인에는 전용 18인치 휠과 트윈 머플러가 적용됐다.

일반 모델보다 역동적인 외관을 강조해 스포티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다만 N 라인은 고성능 N 모델과는 구분되는 사양이다.

튀르키예 공장에서 연내 생산 시작

신형 바이욘은 현대차의 튀르키예 이즈미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6년 안에 생산을 시작하고 유럽 소형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신형 바이욘은 넓어진 실내 공간과 440L 트렁크, 첨단 디지털 기능, 다양한 주행 보조 사양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2027년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되면 가솔린 중심의 기존 라인업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다만 신형 바이욘의 구체적인 판매 가격과 국가별 출시 일정, 국내 출시 여부는 이번 공개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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