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의정부 장암2구역 시공권 확보…정비사업 수주 1조4854억 달성

IPARK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크게 확대했다. 이번 사업의 공사비만 9002억원 규모로,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도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의정부시에서 진행된 장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결정됐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은 538명으로, 이 가운데 451명이 IPARK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선정에 찬성했다. 찬성률은 약 84%에 달했다.
2344가구 대단지 조성…최고 40층 규모
장암2구역 재개발 사업지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602-13번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40층 높이의 공동주택 13개 동과 각종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가구 수는 2344가구에 달한다.
대지면적은 약 9만6937㎡, 전체 연면적은 약 41만4468㎡ 규모다. 공사비는 9002억원으로 책정됐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장암2구역을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의정부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스카이브릿지부터 AI 주거 솔루션까지 특화 설계
단지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제시됐다.
대표적인 시설 가운데 하나가 대형 스카이브릿지다. 여기에 단지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특화 문주와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적용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주거 솔루션도 도입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역시 강화한다.
수락산과 중랑천 일대를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 등이 계획돼 있다.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설비도 제안됐다. 세대당 1대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를 구성하고, 각 가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이송설비도 적용할 예정이다.
고급 주거단지에서 볼 수 있는 설비와 커뮤니티 시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단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발곡역 인접…GTX-C 예정 의정부역 이용 가능
교통 여건도 장암2구역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사업지는 의정부경전철 발곡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의정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다.
주변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중랑천이 인접해 있으며 발곡근린공원과 추동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을 이용하기에도 비교적 좋은 입지다.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1조4854억원으로 증가
장암2구역 수주에 성공하면서 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4854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공사비 5852억원 규모의 성남 태평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 사업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9002억원 규모의 장암2구역 사업까지 추가하면서 두 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특히 장암2구역은 올해 IPARK현대산업개발이 확보한 정비사업 가운데서도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광명·목동·고양 등 수도권 추가 수주 추진
IPARK현대산업개발은 장암2구역을 시작으로 수도권 주요 도시정비사업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수주 대상으로 거론되는 사업지는 광명 하안주공 6·7단지와 서울 목동 11단지 재건축 등이 있다.
재개발 사업에서는 고양 능곡3구역과 서울 방화2구역 등이 주요 대상이다.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모든 정비사업에 공격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회사의 시공 경쟁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사업장을 선별해 수주하는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암2구역 역시 이러한 전략에 따라 확보한 대형 사업장으로, IPARK현대산업개발은 향후 특화 설계와 주거 상품을 적용해 의정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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